[아산신문] 취임 1년 박경귀 아산시장, "시민만 바라보고 숨 가쁘게 뛴 시간"
■ 방송일 : 2023년 07월 03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달 27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경찰병원 유치 성웅 이순신 축제 전면 개혁 곡교천 아트 리버파크 조성사업에 최대 규모 국비 확보 등을 치적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지난 1년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다지 곱지만은 않습니다. 먼저 기자회견 소식부터 전합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을 오직 ‘아산 시민’과 ‘아산의 미래 발전’만을 바라보고 숨 가쁘게 뛴 한해”라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통합하천 조성사업 국비 확보, 성웅 이순신 축제 전면 개혁 등을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지난해 12월, 우리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내노라 하는 전국 19개 지자체들의 열띤 경쟁을 뚫고 당당히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해냈습니다. 아산시 개청 이래 단일사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국도비 1,183억 원을 확보한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통합하천 조성사업은 아산시민의 젖줄인 곡교천을 문화와 힐링·여가공간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변생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이는 대목도 없지 않았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교육지원경비를 일방 삭감하면서 시민사회와 학부모 단체의 반발을 샀고, 아산시의회와의 관계도 얼어 붙었습니다. 박 시장은 이를 의식한 듯 작심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자원을 소수가 독점하고 누리는 불공정한 사회에서는 희망이 없습니다. 민선 8기의 지난 1년은 ‘공정과 형평’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공정한 관행과 이해를 같이 하던 일부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과 압력에 맞닥뜨리기도 했습니다만, 옳은 일이기에 저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소신 발언에도 박 시장의 앞날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먼저 박 시장은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1500만원 벌금형을 받았고, 이에 아산시의회는 올해 첫 추경안을 가결하면서 항만기본계획 타당성 조사 용역비, 이순신 테마파크 조성 타당성 용역비 등 박 시장 공약 사업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또 박 시장이 바라보는 시민이 과연 누구냐 하는 의문도 여전합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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