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의회가 제243회 제1회 정례회 회기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 16일 오전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 심의가 이뤄졌다.
그런데 아산시 집행부가 추경안 심의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불만이 상임위별로 터져 나왔다.
지난 14일 오전 건설교통위원회(아래 건교위)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표 의원(나 선거구)은 건설교통국이 낸 신규사업 예산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신규사업을 추경예산서에 담은 이유를 캐물었다. 이에 대해 김효섭 국장은 “집행부가 상임위에 사전 설명을 했어야 맞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시민 대의기관인 의회가 예산을 다루는 데 어떤 사업 하나 설명조차 없었다. 연말 업무추진에도, 상반기 업무추진 보고에도 없는 사업을 추경안에 신규 사업이라고 버젓이 올렸다”며 “이는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오늘(16일) 오전 문화환경위원회(아래 문환위)에선 평생학습관이 낸 추경안 심의를 했는데, 부서 담당자가 예산 청구 내역 조차 파악하지 못해 10분간 정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발단은 평생학습관이 서예교실을 운영하겠다며 테이블 구매를 청구했는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효진 의원(나 선거구)이 청구한 테이블 규격이 서예교실에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였다.
이를 두고 평생학습관 직원들 사이에 혼선이 생겼고, 이러자 안정근 위원장이 10분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 시간 동안 여야 의원들은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업무파악 조차 못하냐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다. 국민의힘 이기애 의원(가 선거구)은 추경안 심의에서 “신정호 야외음악당 시설보수 예산으로 1억 8천 여만원 예산이 올라왔다. 이는 상당히 큰 액수인데, 이런 경우라면 시의회가 심의할 수 있도록 정밀진단을 통해 기본계획을 마련해서 담당 과장이 이 자리에서 설명하는 게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 제출 받은 보충자료엔 예산 내역만 있을 뿐 아무런 내용이 없다. 이런 자료로 어떻게 심의를 하나?”고 불만을 터뜨렸다.
당초 각 상임위는 오늘(16일) 오전까지 추경안 심의를 끝내려 했지만 위원회 별로 조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명노봉 위원장)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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