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벤치마킹을 명분으로 일본 도쿄·하코네시 등을 다녀오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미 아산시 공무원들이 2021년 10월 하코네시를 방문한 사실이 있어 중복출장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산시 여성복지과 직원 9명은 2021년 10월 ‘2021년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행정안정부 장관상’ 수상으로 지급받은 포상금으로 일본 하코네를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 당시 하코네 조각공원을 방문했고, 귀국 후 낸 국외연수보고서에서 “아산시가 조각공원을 추진한다면 아산온천을 활용한 족욕공간 조성, 조각품 교체를 위한 별도 작업장 조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관련기사 : http://www.assinmun.kr/news/view.php?no=10710 )
이번 박 시장 하코네 방문 일정도 당시와 판박이다. 아산시 자치행정과가 작성한 문건에 따르면 이번 박 시장 일본 방문 목적이 ‘하코네 온천·조각공원, 정원 조성 분야 벤치마킹’이라고 적시돼 있다. 중복 출장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자치행정과 대외교류협력팀은 오늘(11일) 오전 기자와 만나 “시장 방문에 앞서 관례적으로 실무진이 사전 방문한 것이다. 또 당시 출장은 포상휴가 성격이어서 이번과 성격은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출장엔 오는 10월 열리는 ‘온천산업박람회’에 맞춰 온천 산업을 둘러보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또 박 시장은 하코네 시장과 면담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독일, 올해 3월 대만을 방문하면서 반복적으로 온천·정원 조성 정책발굴을 명분으로 내세운 바 있어 중복 출장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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