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D-1, 교육경비 일방 삭감 파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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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D-1, 교육경비 일방 삭감 파장 여전

학부모 단체 “특정언론이 여론 왜곡” 반발, 지역예술인도 가세
기사입력 2023.04.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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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공식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 Ⓒ 사진 = 아산시청 제공

 

[아산신문]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공식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의 교육경비 일방 삭감 문제가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교육경비 삭감에 반발해 온 학부모들 사이에선 특정 언론이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 사이에서도 여론이 갈리는 양상이다. 

 

먼저 자신을 송남중학교 학부모라고 소개한 독자 A 씨는 오늘(27일) 오후 기자에게 A4 용지 4장 분량의 입장문을 보내왔다. 송남중은 박 시장의 교육경비 삭감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을 중단해야 했다. 

 

A 씨는 이 입장문에서 ▲ 통학환경 개선 지원 ▲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 교육복지 우선지원 ▲ 교육기관 상수도요금감면 ▲ 학교와 함께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교육경비 예산 삭감 내역을 지목하며 예산 삭감에 따른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었다. 

 

A 씨는 그러면서 “아산시는 도·농 복합도시이며 따라서 시내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면으로 구성된 곳”라면서 “교육경비 삭감내역을 들여다보면 시내권 학교에선 피해가 미비한 반면, 농·산촌 학생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A 씨가 입장문을 보낸 동기는 언론 보도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 지역 매체는 26일자로 “아산이순신축제 동안 그 어떤 집회도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란 제하의 기자수첩을 실었다. 

 

기사를 작성한 ㄱ 기자는 해당 기사에서 “교육경비 지원은 교육청이 하는 게 맞지만, 올해 아산시의 미집행은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이 섰으니 내년부터 지원을 끊는 게 수순”이라고 적었다. 

 

이어 “28일 온양역의 침묵시위는 그렇다 하더라도, 이순신운동장에서 28일, 30일 개막식과 폐막식에 규탄대회를 하는 것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아산시초중고학부모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는 이순신 축제 일정에 맞춰 교육경비 삭감에 항의하는 맞불 규탄집회를 예고했었다. 이에 대해 ㄱ 기자는 축제 기간 동안만이라도 집회 자제를 호소한 것이다. 

 

하지만 학부모 A 씨는 해당 기사를 직접 언급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학교·학부모·마을 등 교육3주체가 공동으로 자기 위치에서 서로 소통하며 우리 아이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축제 앞두고 금가는 지역여론 

 

문제는 해당 기사로 인해 여론이 분열하는 조짐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학부모 B 씨는 “기자가 앞장서 박경귀 시장 등 지역 정치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기사를 퍼나르며 여론을 호도한다”고 알려왔다.  

 

실제 확인해보니 ㄱ 기자의 기사는 박경귀 시장이 운영자로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있었고, 작성자는 ㄱ 기자 본인이었다. 

 

지역예술인 여론도 금이 가는 모양새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예술인 C 씨는 오늘(27일) 오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몇몇 지역예술인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ㄱ 기자의 기사를 퍼트리고 있다”며 “이순신 축제 예산 대부분은 초청 공연팀이 가져간다. 지역예술인이 홀대 당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오히려 왜곡 보도에 호응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C 씨는 또 “원래 이순신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였고, 이에 앞선 행사에선 충무공 탄생연도를 명기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충무공 탄생연도 ‘478주기’가 빠지고 개념도 불분명한 ‘아트밸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비판을 이어 나갔다. 

 

이 같은 반발에 ㄱ 기자는 “앞선 기사에선 약속한 2023년 예산안에 대한 약속을 지킬 의무가 있다는 내용으로 박 시장에게 공개편지를 썼었다. 이 같은 기사를 봤는지 모르겠다”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다만 축제기간 3일 동안 집회를 이어나간다고 박 시장이 입장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진 않겠다고 판단했고 이 같은 판단을 기사에 담았다. 해당 학부모의 입장을 파악해 충분히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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