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천안아산역 인근 지상 70층 규모 생활숙박 시설(레지던스) 한화 포레나 공사현장에 15일 한꺼번에 레미콘 트럭이 몰려 주변에 교통 혼란이 일었다. 시공사인 한화건설은 공사 특성상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레미콘 트럭은 천안아산역 건너편 도로를 점유하다시피 했다. 차량 행렬은 약 200m 가량 늘어서 있었다. 현장에선 레미콘 차량을 2~3대씩 출입시켰고, 따라서 레미콘 차량 행렬은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취재에 응한 한화건설 A 실장은 이날 하루 1,200대 물량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실장은 “오늘은 지반을 다지는 공사를 실시하려 했다. 그런데 지반공사를 나눠서 할 수 없었고, 그래서 레미콘 차량이 몰릴 수밖에 없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레미콘 차량을 건너편 도로에 집결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레미콘이 몰려든 데 의아해 했고, 레미콘 트럭 기사들이 시위를 벌이는 줄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경찰 등 관계 기관에는 제보전화가 잇달았다. 실제 현장엔 경찰과 아산시청 허가과 직원 등이 나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산시청 허가과 측은 한화건설 측에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허가과 측은 오늘(15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한화건설 측이 사전 도로점용 신고를 내기는 했다. 하지만 신고만으론 상황 예측을 못했고 이로 인해 물량 분산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다. 당장 내일 한화건설을 불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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