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상] ‘프락치’ 의혹 김순호 경찰대학장 임명에 시민사회 ‘경악’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영상] ‘프락치’ 의혹 김순호 경찰대학장 임명에 시민사회 ‘경악’

기사입력 2023.02.07 12:37
댓글 1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산신문] ‘프락치’ 의혹 김순호 경찰대학장 임명에 시민사회 ‘경악’ 

 

■ 방송일 : 2023년 02월 0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 설치를 놓고 정치권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 기억하실텐데요. 초대 경찰국장으로 활동했던 김순호씨는 지난해 연말 치안정감으로 승진 후 아산에 위치한 경찰대학 학장으로 선임된 바 있습니다. 경찰국장 임명 당시부터 이른바 ‘프락치 의혹’에 휩싸였던 김순호 학장에 대해 아산시 시민단체들이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하는데요. 지유석 기자가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초대 경찰국장 임명 당시부터 ‘프락치’ 의혹을 받았던 김순호 전 경찰국장이 경찰대학 학장으로 임명되자 민주화 운동 단체들과 아산지역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는 지난달 31일 오전 아산시 경찰대학 정문 들머리에서 김순호 학장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순호 학장의 행적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7월 이후부터 일었습니다. 

 

당시 김 학장이 1989년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 동료들을 밀고해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이 일었고, 1983년부터 국군보안사령부 정보원 역할을 했다는 증언도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김 학장은 초대 경찰국장에 이어 지난해 12월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대학 학장 보직을 받아 아산에 부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인 ‘김순호 파면·녹화공작 진상규명 국민행동’ 박재하 상임대표는 “이 같은 인사는 민주화 역사를 무시하는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재하 상임대표 : 지난해 7월 윤석열 정권은 김순호를 경찰국장에 임명했습니다. 놀랐습니다. 아무리 검찰출신 대통령이라 한들, 버젓이 프락치 역할을 했던 자를 경찰 고위직에 임명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책위를 꾸리고 투쟁에 나섰습니다. 시점이 지나면 적당한 명분을 취해서 윤석열 정권이 김순호를 내려오게 할 줄 알았습니다. 파면이 아니라 하더라도 정권이 적당한 시점에 명분을 가지고 김순호를 그만두게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 김순호를 승진시켜 경찰대 학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김순호의 경찰국장 임명, 승진과 경찰대학장 임명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를 깡그리 무시하는 인사입니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장명진 대표는 김순호 학장이 아산에서 더 이상 학장으로 역할 할 수 있게 허락하지 않겠다며 고강도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장명진 대표 : 이순신 장군의 고장에 경찰대학이 왔으면 이순신 정신을 이어받아서 경찰이 그동안 정권의 도구가 됐던 일을 반성하고 실제로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데 이렇게 윤석열 정권 하에서 김순호 같은 흡혈귀를 학장으로 임명했다는 사실에 대해 아산시민은 분노하고 있고 아산시민의 입장에서 김순호라는 흡혈귀가 더 이상 이 아산 땅에서 경찰대학장을 할 수 있도록 절대로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김 학장에 대해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열사와 피해자, 인노회 사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여생을 속죄하며, 진정한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실천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저작권자ⓒ아산신문 & assinm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97984
댓글1
  •  
  • 깨시민
    • 국짐과 잘 어울리는 김순호 잘한다 석열아~폭망가자!
    • 0 0
 
 
 
 
 
     주소 : 충남 아산시 모종남로 42번길 11(모종동) l 등록번호 : 충남,아00307(인터넷) / 충남,다01368(주간) l 등록일 : 2017. 07. 27         
           발행인·편집인 : 김명일 ㅣ 편집국장 : 박승철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자
               대표전화 : 1588-4895 l 기사제보 : 041-577-1211 이메일 : asan.1@daum.net      
    
                            Copyright ⓒ 2017 아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아산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