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위해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2년간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더라도 낮은 곳에서 작은 일에 충실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모방범죄가 아닌 모방선행을 하는 사회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아산시가 매년 시상하고 2021년 27번째를 맞이한 아산시민대상의 수상자로 이의형(61‧효행애향부문), 이의순(61‧교육복지부문), 이광훈(46‧문화체육부분), 구본권(68‧경제환경부문), 고삼숙(61‧특별봉사부문)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의형 씨는 뇌졸중과 치매로 몸이 불편한 시아버지와 정신질환이 있는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주위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교육복지부문 수상자인 이의순 씨는 뇌졸중으로 두 차례나 쓰러져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사명감을 갖고 무려 2만 8104시간의 봉사시간을 달성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생활체육시설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광훈 씨는 농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1인 1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제환경부문 수상자 구본권 씨는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판매장을 연계한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마지막으로 특별봉사부문 수상자 고삼숙 씨는 저소득층 및 착한가게를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20년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에 가입했으며 이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