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맑은쌀 브랜드의 새로운 원료곡인 신품종 ‘해맑은벼’가 제25회 전국 고품질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오후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있었다.
‘해맑은벼’는 기존 ‘아산맑은쌀’의 원료곡인 삼광벼를 대체하기 위해 품종의 개발단계부터 수요자가 참여하는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프로그램(SPP)’으로 개발된 신품종으로, 2018년 농촌진흥청과 아산시, 농협중앙회아산시지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해 2020년 개발됐다.
해맑은벼는 단백질 함량이 5.3%로 낮고, 2019년 품종개발 당시 농촌진흥청 전국소비자 밥맛 평가단의 식미 평가에서도 삼광벼에 비해 식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신품종 해맑은벼는 아산시 영인면과 둔포면 일대 327ha의 면적에서 아산맑은쌀의 원료곡으로 계약재배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아산맑은쌀 브랜드 원료곡의 해맑은벼 품종 대체율은 16.3%에 이른다.
아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아산맑은쌀 원료곡을 해맑은벼로 전면 대체할 계획이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맑은벼가 전국 최고품질 쌀로 인정받은 만큼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과 즉석밥을 비롯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아산맑은쌀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