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옹기장 60년 인생 이지수, 명맥 이어줄 후학 애타게 찾는다
■ 방송일 : 2022년 11월 28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충남무형문화재이면서 무려 60년 간 옹기를 빚어온 이지수 옹기장은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를 이을 후계자를 찾지 못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는데요. 지유석 기자가 이지수 옹기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취재기자)
- 도고면에서 옹기를 만드는 이지수 옹기장은 지난 60년을 옹기를 빚는 데 바쳤습니다. 그러나 이지수 장인은 후계자를 찾지 못해 옹기의 명맥이 끊어질 것을 걱정해 도움을 청하고 나섰습니다.
이지수 장인은 지난 2008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보급 등 생활방식이 바뀌면서 옹기는 사양길로 접어 들었고 이 장인의 생계도 어려워졌습니다.
이 장인의 수입은 무형문화재 지정에 따른 전승지원금과 주말 옹기체험 수업으로 벌어들이는 게 전부인데 근로소득자의 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경입니다.
이 장인은 국가의 제도적 지원이 전무하다며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옹기를 더 많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지수/옹기장 : 우리 옹기를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공해 옹기가 참 좋은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써오던 물건을 길이길이 보존할 수 있게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