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국립경찰병원 유치에 아산을 비롯해 19개 지자체가 유치신청을 하면서 유치전이 가열됐던 가운데, 아산이 후보지로 이름을 올렸다.
아산시는 11일 오후 아산·창원·대구 등 3개 지자체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건립TF는 지난 4일 부지실사후보지 3곳을 선정·통보하고 11월 2~3주 중 후보지 실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보지 지정이 한 차례 미뤄졌고, 이번에 후보지 선정결과가 나온 것이다.
후보지는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부지다. 국립경찰병원 유치를 담당하는 아산시 미래전략과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약속하면서 낙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분원건립TF가 후보지 공모에 나서고 이어 19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 들면서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으로 흘렀다. 이 과정에서 아산시가 대통령 공약에만 기대고 있다가 늑장 대응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미래전략과는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는 2020년 1월 코로나19 대확산 시기 중국 우한교민을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하면서 기획이 나왔고, 이후 차분히 대응 전략을 준비했다. 코로나19 등 비상 상황에 의료지원을 제공할 권역 거점 공공 의료기관을 두고 지역에 분원을 두자는 아이디어도 아산시가 제공한 것”이라며 “3년 간 잘 준비해왔는데, 늑장 대응했다는 지적은 일선 실무자로선 서운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분원건립 후보지 선정은 분원건립TF 입지추진위 회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대해 ‘국립경찰병원 아산유치 범시민추진단’은 즉각 성명을 내고 “우리는 37만 아산시민, 더 나아가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아산시가 경찰병원 분원 실사 대상 후보지로 선정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이 확정될 때까지 아산시민의 단결된 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아산시는 경찰대 인재개발원 등 경찰종합타운을 품고 있고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접근 가능한 공공의료 혜택 인구가 1천만 이상에 이르기에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경찰병원 건립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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