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지역 지자체장과 의회가 잇달아 국외 출장에 나섰거나 나설 예정이다.
먼저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영국 등 유럽 4개국 외자유치 순방에 나섰다. 박경귀 아산시장도 김 지사의 일정에 동행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외자유치를 위해 영국 프랑스 2개국 방문에 나섰다. 아산시의회는 다음 달 2일부터 독일·스위스·이탈리아 3개국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지자체장 시의원의 국외 연수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지는 틈을 타 ‘미뤘던’ 외유 일정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팽배하다. 박경귀 아산시장의 경우 취임 후 외국 출장만 세 번 다녀왔다.
물론 성과가 없지 않다. 김 지사와 박 시장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버지스힐 에드워드 본사에서 국내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알려왔다.
아산 탕정 소재 외국인 투자지역 3만9365㎡ 부지에 총 7000만불의 투자와 최소 7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포함하는 게 이번 협약의 뼈대다.
에드워드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의 필수 장비인 진공펌프 핵심기술을 보유한 해당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직원 1만2000여 명과 함께 20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시민들의 우려 섞인 시선을 모르지 않는다.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면서 “외국의 사례를 더 잘 배워오고, 지역 발전을 위해 외국 사례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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