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민선 8기 취임 이후 문화·체육 분야 진흥을 약속한 박경귀 아산시장이 아산시의회에 시민구단인 충남아산FC 발전방향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13일 오전 시작한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낸 서면 답변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먼저 선수단 운영 규모를 최소화하고, 재정 대비 총액 인건비 비율을 제한해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충남아산FC 유스 출신 1호 정건우 선수 영입 사례를 들며 “유소년에서부터 프로까지 이어지는 ‘아산형 프로 데뷔 시스템’을 조기 정착하여 구단 창단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더 눈에 띠는 대목은 재정 건전성이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후원금의 경우 지난해 8억 2천만원 대비 올해 9억 원을 유치해 약 8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했고 관람료 수입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2021시즌 신인상 수상자 김인균 선수를 이적료 4억원에 이적 성사시켰다”며 “구단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수익구조 창출로 구단창단 가치를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라고 자평했다.
또 “예비비를 지난해 대비 2억 2천만원을 추가 적립해 총 4억 9천 만원 확보했다. 2023년에는 예비비를 6억원까지 확보해 법인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선8기 시정 구호인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라는 가치 달성을 위해, 축구 문화가 한 축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충남아산FC 박성관 단장은 13일 오후 기자에게 “전임 시장과 달리 박 시장은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구장을 찾아 시민과 함께 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한동안 구단 내부에 잡음이 있었는데, 내부를 정비하는 한편 이렇게 구단지속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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