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어려운 대전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아산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경기에서 상대에 선제골을 뺏겼지만 이내 유강현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나오며 1:1로 비겼다.
지난 부천전 0:3 대패 이후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적인 주문을 했었던 박동혁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김채운, 이은범, 이재성, 박성우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이상민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민서, 박세직, 김강국, 이승재를 2선에 배치했다. 최전방은 유강현이 포진했고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어려운 대전 원정에 임했던 아산은 전반 8분 만에 첫 골을 얻어맞았다. 대전 주세종이 시도한 코너킥을 공격수 카이저가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의외로 빠른 시간에 골을 허용한 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중원의 박세직을 주축으로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던 전반 28분쯤, 대전 수비수 서영재가 아산 이승재의 돌파를 손으로 막아서면서 파울을 범했고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에 임한 유강현은 침착하게 왼쪽 골문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전을 균형을 이룬 가운데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다시 조심스럽게 경기를 이어가면서 역전골을 노렸다.
선제골을 먼저 넣은 대전은 레안드로, 카이저 같은 외국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매섭게 공격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친정팀’ 아산을 상대한 김인균까지 후반에 투입돼 대전 공격을 이끌었다.
아산은 정건우와 강민규가 후반 초반 투입돼 공격에 활력을 더했고, 경험이 많은 송승민도 후반 중반 투입되면서 승리로 가기 위한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팽팽한 균형감을 유지할 뿐 득점과 가까운 순간까지는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박세직의 프리킥 찬스까지 골로 연결하지 못한 아산과 홈팀 대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산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47점을 기록해 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한 여정에 필요한 소중한 점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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