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하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4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도청 실국원장,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점검회의에선 도내 태풍 예상 상황 설명, 실국원별 조치 상황, 향후 대비책 점검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태풍 힌남노는 4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동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 있으며,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 중이다.
충남의 경우 6일 오전 일찍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충청남도는 이날 순간풍속은 94~115㎞(/h) 내외, 강수량은 5~6일 이틀 간 100~300㎜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 소방본부에 군경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초·중·고 휴교 또는 등교 시간 조정을 도교육청과 협의‧검토하고, 직장인 출근 시간 조정 방안 등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안 지역에 대해선 만조 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선박 결박 등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태풍은 2003년 131명의 사망자와 4조 2000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힌 ‘매미’와 유사하며 강도와 영향 반경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충남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시군에 △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점검·위험 지역 예찰 활동 강화 △ 저지대‧고립 예상 지역 주민 대피 계획 추진 △ 침수 예방을 위한 모래 주머니, 양수기 등 수방자재 전진배치 △ 응급복구 사면 방수포 조치·결속 △피해 발생 시 신속 구조‧구급·응급복구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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