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아산시는 비 피해에서 비교적 안전했다.
아산시청 안전총괄과 유경재 과장은 16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들어왔지만,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기준 아산 누적 강우량은 85.8㎜. 청양군 144.2㎜, 보령 104.6㎜에 이어 세 번째로 비가 많이 내렸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난 부여의 누적 강우량은 80.1㎜로 아산 보다 5㎜ 가량 적었다. 그런데도 아산시가 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건 치밀한 사전대비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아산시는 지난 5월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배수펌프장 다섯 곳에 대해 운영상태와 함께 제진기(배수펌프장, 하수처리장 등에 설치해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부유물을 제거하는 설비)·펌프·수문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침수 우려지역 등에 대해선 관계부서 합동점검에 나섰다.
유경재 과정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 때 배수펌프장을 완전 가동해 대응했다. 5월에 실시한 사전점검이 이번 비에 대비하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아산시 수도사업소(소장 박태규)는 관내 네 곳에 총사업비 1,463억 원을 투자해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배방읍 공수리, 북수리, 구령리 지역에 우수관로 11.5㎞를 신설·개량하는 배방 도시침수 대응사업 ▲ 모종동, 용화동 지역에 우수관로 8.2㎞를 신설·개량하는 모종·용화 도시침수 대응사업 ▲ 온양2동, 온양5동 지역에 우수관로 7.4㎞를 신설·개량하는 온양2동·온양5동 도시침수 대응사업 ▲ 온천동(구도심) 지역에 우수관로 5.85㎞를 신설·개량하는 온천동 도시침수 대응사업 등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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