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물폭탄’ 와중에 시의회 의정연수, 꼭 가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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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와중에 시의회 의정연수, 꼭 가야했나?

시의회 송도로 연수 떠나, 사무국 “피해 커지면 일정 취소” 해명
기사입력 2022.08.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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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등 충청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산시의회가 의정연수를 떠나 재난 상황에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천안·아산 등 충청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산시의회가 의정연수를 떠나 재난 상황에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의 경우 인천에 최대 391㎜의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미추홀구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이 제주도 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비난여론이 들끓는 중이다. 

 

아산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시의회 의원들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인천 송도로 의정연수를 떠났다. 

 

오는 22일 제23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기법, 2021년 예산 결산 기금 심사, 4대폭력 예방 교육 등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는 게 아산시의회 사무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연수 당일인 10일 오전 2시 30분 아산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아산은 호우경보 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인접한 천안시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대해 사무국은 “일부 의원들도 비 피해가 있을지 모를 상황에서 연수가 적절하냐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원역량 강화를 위해 일찍부터 예정한 터라 연수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큰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는데다, 시 지휘부와 상황공유를 하고 있다. 피해가 커지면 일정을 취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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