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를 시민들과 면담하는 시간으로 고정 배정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박 시장과 시민의 면담 시책을 소통을 통해 아산시민의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뤄지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아 ‘아산형통’으로 명명했다.
‘아산형통’을 통해 기관과 단체 포함해 시장과 면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방문, 전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9월부턴 ‘열린시장실’ 홈페이지 메뉴를 개설해 온라인 신청도 받는다.
면담은 형식과 절차를 생략하고 자유로운 대화 방식이며, 면담 이후 해당 부서가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분석, 검토해 7일 이내에 답변서를 받아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단, 시의 사무가 아니거나 특정 기관이나 단체, 부서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내용,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명예훼손 우려가 있는 내용, 정치·종교·영리 목적의 의도가 있는 내용 등은 면담에서 제외한다.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매월 6명을 선정해 20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며, 팀으로 면담에 참여할 경우 최대 5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아산시는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형통’은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새로운 시도 중 하나”라면서 “성공적인 운영으로 시민에게는 더 큰 행정 만족도를 안겨드리고, 행정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