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코로나19 지역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아산시가 대응체제를 한 층 더 높였다.
아산에선 3일 0시 기준 549명, 4일 0시 기준 656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600선을 넘나들고 있다.
이러자 아산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확진자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 응급환자 병상 요청·119 후송 지원·재택치료자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주말 검사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이순신 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주말 운영 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 단, 정오부터 1시 30분까지는 주중과 주말 모두 시설 소독 시간으로 검사가 중단된다.
단, 선별진료소 이용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신속항원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해외입국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폭염 상황을 감안, 아산소방서 협조로 선별진료소 살수 작업도 수시로 벌이고 있다. 살수 작업은 선별진료소 주변의 온도를 낮추고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으로 아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아산시는 백신 접종이 재확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대비라고 판단, 예방접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산시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코로나 예방접종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