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방안에 대해 23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경찰서장급인 총경들이 모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연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선 경찰들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국 신설이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반발해 왔다.
이에 대해 아산 을이 지역구인 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총경회의가 열린 당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상 초유로 전국 경찰서장회의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지휘부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후퇴 저지를 위해 큰 용기를 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 “권력기관 사유화를 정당화하려는 전형적인 독재적 발상”이라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경찰이 국민 곁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이 속한 민주당도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법과 절차를 어기고, 국민과 경찰의 반대에도 경찰국 신설을 고집하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국민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반대의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도록 막고 마음껏 권력을 행사하기 위함”이라고 경고했다.
지역 단위에서도 이미 경찰국 신설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 구철호 회장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아산시공무원노조는 이날 아산경찰직협과 함께 경찰국 신설 반대 운동에 연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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