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신창면민의 무사안녕과 면민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안녕기원제가 봉행됐다.

 

17일, 실시된 이번 행사는 신창면 읍내리 학성산 정상에서 관내 기관·단체, 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2003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 이전에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참석자들의 소원적어 매달기를 시작으로, 초헌관(初獻官) 오세흥 이장협의회장, 아헌관(亞獻官) 정공철 주민자치위원장, 종헌관(終獻官) 이천균 신창면전담의용소방대장, 정진명 온양농협신창지점장이 맡았으며 축문은 오세근 노인회장, 집례는 이영화 신창향교 전교가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기원제는 산불 없는 기해년을 맞이하기 위한 산불예방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오세흥 이장협의회장은 “전통제례를 재현하는 이번 행사가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신창면, 발전하는 신창면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신창면민과 산불 없는 신창면을 만들기 위한 다짐결의로 소중한 면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가꾸고 보존하기 위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공무원, 산불감시원, 유관기관과 협조해 산불취약지역 순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