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신창면 새마을 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김성환·부녀회장 곽명희)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신창면 새마을협의회는 11월 19~20일 이틀에 걸쳐 신창면 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온양농협(조합장 김준석)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첫날(19일)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 유기농 배추 600포기를 절이고 배추 속 재료(야채)를 다듬고 양념을 손수 마련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틀째인 20일에는 회원들과 면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잘 절여진 배추 속에 양념을 버무리는 작업과 박스작업을 실시하는 등 사랑나눔 실천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는 180여 박스(12kg)로 각 마을의 독거노인, 장애인 및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180여 가정에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성환·곽명희 회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수익사업을 전개해 마련한 기금으로 김치를 담고 전달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마을 지도자 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신창면 새마을 남·여 지도자협의회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의 나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소외된 관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창면 새마을회는 매년 사랑나눔바자회, 농촌폐비닐수거 및 숨은자원찾기, 사랑의 고구마 식재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으며, 관내 꽃길조성, 캄보디아 우물파기 해외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