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대한적십자사 배방봉사회가 소외계층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충북 충주로 가을맞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31일, ‘일일자녀 되어 드리기’라는 주제로 배방봉사회 회원 23명이 어르신의 수행 보조가 되어 유람선 탑승 및 단양 8경 관광 등을 실시하며 봉사자와 어르신이 하나 되는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배방봉사회 회원이 운영하는 일미정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예쁜 단풍도 구경하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나들이를 나올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배방봉사회 봉사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윤경 회장은 “쉽게 나들이를 떠날 수 없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고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배방봉사회는 이불빨래봉사, 맞춤형 방문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대상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