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청년회(회장 김태승)는 23일, 읍내2리 경로당 앞에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한가위 노래자랑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해 잔치국수를 비롯해 생맥주 및 송편과 과일 등을 제공하고, 읍내리 청년회와 읍내자율방범대원들이 봉사하며 한마당 화합잔치를 벌였다.
오후 6시 신창풍물단원들이 읍내지역을 돌며 축원하고, MJ크루의 신나는 춤과 공연으로 한층 흥을 돋웠다.
또, 한가위 전날 맞는 보름달을 보며 노래자랑의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고향이 멀리 있어 가지 못하는 이웃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행사가 밤늦도록 이어졌다.
김태승 읍내리 청년회장은 “여러단체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올해로 17번째 주민화합 노래자랑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부탁드리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정이 우리 주민들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회에서 많은 노력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한가위를 맞아 청년회에서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신창면 읍내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특성상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밀집해 있어 주민 간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 배려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읍내리 청년회에서 주관해 올해로 17번째 생일을 맞이한 이 행사는 매년 추석 전날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