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년인터뷰]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의원들간 고소전으로 이어진 사건 가장 아쉽고 시민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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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 "의원들간 고소전으로 이어진 사건 가장 아쉽고 시민들께 죄송"

기사입력 2020.0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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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JPG▲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이 7일 의장실에서 아산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증진 및 균형잡힌 사회 되도록 노력할 것"
"대화와 소통 통해 상생과 협력 꽃 피워,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 펼쳐 나갈 것"

[아산신문]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아산시의회는 큰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총 91일의 회기 일정을 가지면서 조례 등 안건 처리, 예산심의, 지역현안문제 해결 등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임무도 충실히 수행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본회의 및 상임위, 특별위 등 모든 회의에 대한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갖춘 것은 눈여겨 볼만한 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의원들간 서로 명예훼손 고소전으로 이어진 사건이 가장 아쉽고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서로 대화와 협력으로 소통하고 양보하여 좋은 방안을 찾아내며, 참된 일꾼으로 아산시의 힘찬 도약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아산신문은 제8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애 의장에게 지난 2019년을 보낸 소회와 2020년 어떻게 의회를 이끌 것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영애 의장과의 인터뷰 전문.

제8대 아산시의회 의장으로서 2019년을 보낸 소감은

2019년은 정말 다사다난이 실감나는 한해였으며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2019년 의회 첫 회기인 2월20일 제210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16회 정례회까지 91일간의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잘 소화해 내면서 조례 214건 중 95건의 의원발의, 30여개소의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36건의 시정질문, 407건의 행정사무감사, 15건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생활현장 곳곳 보완해야 할 필요한 부분 제도개선 등을 통해 아산시민을 위한 행보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의회 고유권한인 예산심의는 합리성, 효율성, 건전성에 주력하고 대안 제시는 물론, 2020년 예산심사로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민생중심 예산을 마련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했습니다.
 
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결의문 채택, 유성기업 노사문제의 평화로운 해결 촉구 성명서,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 등 각종 결의문과 건의문 등을 중앙정부에 제출해 시민안전 최우선의 행정을 촉구하기도 했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동네 골목 구석구석, 지역의 현장 이곳저곳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행복한 아산을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수렴하기 위해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각계각층과 간담회 및 상호 의견교환을 통해 개선책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소통의회를 위해 아산시의회 본회의 및 상임위, 특별위 등 모든 회의를 인터넷 생방송으로 제공함으로써 의정활동이 궁금한 시민들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아울러,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간담회와 현안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합리적 정책 대안을 만들기 위해 금년부터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4개 상임위로 좀 더 세분화됨으로 현안과제에 전문적이고 능동적,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께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산,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조례와 예산을 세우고 현장을 누비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일에 결코 게으름 없이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라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그 어느 해 보다도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하루 24시간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보낸 만큼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께서 “아산시의회가 변했다. 잘하고 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아산시의회의장으로서 기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지난 제213회 아산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의원들간 서로 명예훼손 고소전으로 이어진 사건이 가장 아쉽고 시민들께 죄송합니다.
 
이로 인해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윤리특별위원회가 7차까지 회의가 이어지며,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하루빨리 조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34만 아산시민의 대변자로 더 이상 시민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가장 민주적이고 따뜻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 의회에서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도록 복안을 갖고 있나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우리 아산에 13조 1천억 원을 투자해서 QD-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계획발표와 함께 아산시 전역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였으며, 현재는 삼성발 투자훈풍이 불어 디스플레이 연관 기업은 물론 수도권 기업의 심도 있는 이전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산시의회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두 손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산투자는 그동안 아산시 무궁한 성장잠재력에 주목해오던 삼성의 미래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 투자협약 체결액 중 사상 최대 규모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및 국가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메카로 아산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란 기대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아산시가 삼성투자로 차세대 기술이 움직이는 경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한바와 같이 아산시의회도 이러한 협약에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고, 다각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집행부의 행정지원 약속에 적극적인 뒷받침과 지원사격에 나설 방침입니다.
 
삼성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돼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아산 경제에 활력이 돌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삼성투자의 낙수효과가 지역경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효율적 진행되고 있는지 수시확인과 함께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겠으며, 아산의 대표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의 위상이 계속 유지되도록 생활인프라 투자환경을 개선하여 다양하게 기업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힘과 지혜를 모아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두번째.JPG▲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이 7일 의장실에서 아산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올 한 해 아산시의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무엇인가?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것 보다 시민들이 좀 더 편하고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려고 합니다.
 
여러 사업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 몇 가지를 생각해 보면,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민생현안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증진과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이 균형 잡힌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습니다.
 
어르신들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환경개선 등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및 민간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저출산 극복과 살고 싶은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산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0년도 생활SOC 확충사업의 예산을 대폭 늘린 만큼 문예회관 건립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의회문턱을 낮추어 34만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민의를 대변하고 최선의 해법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활성화하여 시민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아산시의회는 조금은 어두운 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의장으로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의원들 간 서로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역 정치인들이 업무적으로 수평적이고 협조적인 관계로 자주 소통한다면 주민들의 삶도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선출직 정치인으로서의 시민을 위한 일 앞에 나를 우선을 두지 않고, 시민들께 부끄럽지 않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8대의회도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실정으로 서로 대화와 협력, 소통과 양보로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신뢰하는 가운데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총선이 열리는 해이고, 소속 의원들 역시 각 정당의 후보들을 위해 선거전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의정활동에 대해 소홀해질 수 있는 점을 경계해야한다고 보는데, 의장님의 생각은?
 
선거에도 법적 범위내 중요한 원칙과 기준이 있으며, 시민들께서 공인에게 요구하는 엄격한 잣대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정치인 모두가 지켜야할 선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의원으로서 도리를 지키며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며, 선거전에도 매사 모범적인 선거유세 활동을 펼쳐야만 시민들께서도 정치권에 대한 신뢰를 보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총선에 따른 여야 간 민감하고 첨예한 의견대립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류 후보들이 경계해야 할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산시의회 의원님들도 어디까지나 대화와 협의를 우선으로 정치적 도덕을 지키며 의정활동 소홀히 하지 않고 잘 헤쳐 나가리라 믿습니다.

세번째.JPG▲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이 7일 의장실에서 아산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사실 의정활동 하면서 여가시간이나 취미활동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더욱이 의장직을 수행하고 나면서 개인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여가시간이 있을 때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 가까운 친인척을 찾아뵙습니다.
 
또한 의정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보는 것 또한 여가시간의 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열어갈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꼭 이루어지는 밝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모든 시민들의 하나 된 마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서로 대화와 협력으로 소통하고 양보하여 좋은 방안을 찾아내며, 신뢰하는 가운데 상생과 협력의 꽃을 피워 성과의 기쁨을 나누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참된 일꾼으로 아산시 힘찬 도약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2020년 새해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현자,최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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