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강훈식 민주당 아산시을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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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훈식 민주당 아산시을 당협위원장

"공존의 정치와 민생에 집중하는 정치 그린다"
기사입력 2019.10.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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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1027410.jpg▲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 당협위원장
  
"신도시 재추진 되면 R&D 집적지구 조성돼, 기업의 추가 투자 유도할 수 있다"
"'정책제안·민원의 날’ 통해 시민들과 했던 약속 잊지 않고 꾸준히 지켜나갈 것"

[아산신문]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이를 제도적으로 풀어내는 지역위원장.

격주 토요일마다 지역 사무실에서 ‘정책제안·민원의 날’을 진행하며, 정책과 시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 당협위원장 강훈식 의원은 더 많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힌다.

특히 그는 지역구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자부심으로 총선을 앞두고 시민들과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산신문은 ‘공존의 정치’와 '민생'에 집중하는 정치를 그린다는 강 위원장만의 정치 철학과 내년 총선 목표 그리고 아산의 미래상을 들어봤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강훈식 당협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역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어려움, 어떤 보람이 있는지
 
지역위원장의 역할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이를 제도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실제 “당신의 목소리가 우리의 정책입니다.”란 표어를 내걸고, ‘정책제안·민원의 날’을 격주 토요일마다 지역 사무실에서 열었다. 작년 9월에 시작해 10월 초 기준으로 25차례를 열어 총 686명의 민원인을 만났다. 도로·교통, 교육·환경, 신도시·일자리, 방음벽 등 각자의 환경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신 민원을 갖고, 국회에서 법안을 발의하고, 시‧도의원들과 협력해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고, 장관을 만나 설득하는 작업도 가졌다.
 
어려운 점은 현실적으로 모든 민원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사안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행정 절차로 인해 긴 호흡이 필요한 문제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선을 다해 듣고, 주민의 편에서 법과 정책을 바꾸려 한다. 장기 과제의 경우 시도의원·보좌진과 함께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정책제안·민원의 날’ 성과 보고용으로 의정보고서를 제작했다. 민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피드백을 주기 위함이다. 약 절반 정도의 민원을 해결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피드백 드리며 민원 놓치지 않고 성실하게 챙기겠다.
 
‘정책제안·민원의 날’이 진행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꾸준히 진행하니 ‘정책제안·민원의 날’이 정착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목소리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나라의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정책과 시민의 가교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한 시스템이다. 지금은 소문이 나서 서울에서도 정책 제안을 하러 오시는 분도 있다. 앞으로도 아산을의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으로서 더 많은 목소리를 발굴하고, 귀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새긴다.

10.jpg▲ ‘정책제안·민원의 날’ 진행 모습
 
아산의 현안과 미래상은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드는게 최대의 과제다. 최근 한 간담회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도서관 이용을 못했는데, 어느새 그 아이가 아빠만큼 키가 커버렸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시민들이 불편 없이 도서관, 체육 시설을 이용하며,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현재는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과 차별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당장의 현안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도시를 재추진시켰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흔히 ‘신도시 추진’,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생활과 직결돼 있다. 신도시가 재추진 되면 R&D 집적지구가 조성돼,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늘어나 도시가 역동적으로 변하면 문화 인프라 등이 자생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지금은 좋은 서점 하나를 가고 싶어도 차타고 20-30분 걸려 천안까지 나가야하지 않나. 우리 아이들이 보다 문화적으로, 생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장기적인 그림을 세우고, 신도시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둔포 체육센터 건립, 배방·음봉 도서관 등의 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한 바 있다.
 
아산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경제는 역동적이고, 문화는 풍요로우며, 미래가 밝은 도시를 그리고 있다. 미시적인 현안부터 거시적인 발전까지 하나하나 챙겨가며 앞으로도 주어진 숙제들을 차분히 풀어 나가겠다.
 
내년 총선을 목표로 어떻게 뛰고 있나
 
시민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제 책상엔 항상 지난 총선 때 공보물이 항상 펼쳐져있다. 당시 지역별로 53개에 달하는 공약을 약속했다. 이중 정상완료는 20건, 추진 중 20건, 일부 수정추진 8건, 추진이 잘 되지 않고 있는 공약은 5건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추진이 어려운 5개 공약도 공약 취지를 살리는 방안으로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주요 사례로는 탕정-음봉 지역에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 유치를 확정 시켰다. 또한 3년 연속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1조원을 확보해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보탬이 됐다. 결국 10년 이상 해결되지 못한 충무교가 확장되고, 인주-여의도를 40분 거리로 단축시키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된다.
 
지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고, 지역구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총선을 앞두고 더 돋보이려 노력하지 않겠다. 지난 총선을 통해 ‘정책제안·민원의 날’을 통해 시민들과 했던 약속 잊지 않고, 꾸준히 그 약속 지켜나가겠다.
 
KakaoTalk_20190912_192516915_17.jpg▲ 시민들과 했던 약속 잊지 않고, 꾸준히 그 약속 지켜나가겠다는 강훈식 의원
 
정치와 인생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공존의 정치’를 만들고 싶다.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정치를 그린다. 맛있는 것도 나눠먹을 때 더 맛있지 않은가.
 
“우리 아이, 아산에서 키워도 서울보다 차별 받지 않게 해달라”는 학부모들의 부탁이 정치를 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된다. 우리 아이들이 어느 곳에서 자라든 학습과 문화의 차별이 없어야 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유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최근 총리에게 '예산 편성의 원칙에 국가 균형개발 원칙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국가의 예산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큰 기조 아래 편성 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 한편, 4년차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지난 3차례 국감에서 국가균형개발 이슈에 꾸준히 초점을 맞추고, 국토부와 그 산하기관에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요구해왔다. 또 '지역인재 채용'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충남 지역 학생들도 공공기관 지역인재로 채용될 수 있다. 해당 법은 지난 7월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법사위에서 본회의까지 통과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
 
시민에게 한 말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지난 신년기자간담회에서 “2020 아산시 대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그 재도약을 다지는 시기다. 그래서 신도시 추진 결정을 이끌었고, 삼성의 추가 투자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방·음봉 복합문화센터 건립, 둔포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도로 등 인프라 정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지역 내 필요한 민생 현안을 꾸준히 듣겠다. 주어진 과제들을 알뜰히 챙겨 재도약을 위한 길을 차분히 걸어가겠다.

11.jpg▲ 천안논산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국회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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