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화제의 인물] 한복 홍보대사 조은아...한복의 아름다움 세계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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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한복 홍보대사 조은아...한복의 아름다움 세계에 알려

"우리의 전통복식 계승 발전시키고, 한복 통해 문화외교 펼쳐 나가겠다"
기사입력 2019.04.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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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대표.jpg▲ 조은아 대표.
 
[아산신문]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조은아 대표. 한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조 대표는 색에 대한 뛰어난 감각으로 선조들의 뛰어난 미학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회와 여러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조 대표는 한복의 매력을 자연에서 주는 색감의 다양한 표현방식과 선의 조화라고 말한다.
 
조은아 대표는 지난 5월 한국과 오만의 수교패션쇼에 한국 대표디자이너로 참석하게 된 첫 단독 패션쇼, 작년 방한했던 튀니지외교부장관 부부와 루마니아외교부장관의 두루마기 제작 등의 홥발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한복 홍보대사로서 한복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조 대표는 뛰어난 색감과 한복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다. 우리의 전통복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복을 통해 문화외교를 펼쳐나가겠다는 조은아 대표를 만나 한복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복디자이너가 된 계기
 
어린 시절부터 꽃을 유난히 좋아했다. 취미로 시작한 꽃꽂이를 통해 여러 꽃과 나무들이 가진 질감과 색감 등 각각의 꽃들 특유의 선과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며 자연에 감동하고 향기에 취한 적이 많았다.
 
한복집을 운영하시는 시댁형님의 권유에 의해 한복 일을 시작했지만, 대학시절부터 배워온 꽃꽂이가 밑바탕이 됐다. 주변에서 꽃꽂이 하는 것을 보면 색감이 남달라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특히 한복의 전통적인 색감, 직선과 곡선에서 오는 자연스런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한복매장을 오픈하고 전통과 역사 등 한복을 알기에 제 자신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느껴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에 편입해 '예술학사' 학위도 취득했다.

조은아대표2.jpg▲ 튀니지외교부장관 부부 한복 제작.
 
한복이란? 오방색(청,적,황,백,흑)으로 표현한 아름다움
   
한복이란 참으로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여성의 한복은 세계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자태를 자아내는 치마저고리와 우리나라 여성들은 물론 세계 어느 인종에게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지난번 파리에서 흑인여성에게 한복드레스를 입혀 화보촬영을 했었는데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닌 한복이 가진 고유의 색감 즉,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복이 가진 고유의 색감에서 오는 편안함과 화려함, 어떻게 배색하고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고름색, 깃의 색감, 소매끝동 색감 등.작은 디테일로 커다란 의미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우리 옷이며 예를 갖추어 입는 예복이고 우리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조은아대표3.jpg▲ 작년 5월 개최한 한국오만수교패션쇼.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 했을 때의 일이다. 출국 전부터 감기기운으로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공기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보는 곳마다 유적지고 가는 곳마다 눈을 사로잡지 않는 곳이 없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과거 기차역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오르세 미술관이었다. 하루 온 종일을 미술관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들, 미술책에서만 봤던 명작들을 바라볼 때의 느낌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한복모델선발대회 국제심사위원으로의 활동한 일이다. 파리에서의 한복 패션쇼와 에펠탑과 개선문 앞에서 진행된 화보촬영까지, 옷 속으로 스멀스멀 들어오는 파리의 찬바람도 그 열정을 멈추지는 못한 것 같다.
 
인종도 학벌도 종교도 넘나드는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에 더욱 더 가슴 설레고 행복했던 파리에서의 추억은 나를 한층 더 발전시켜 놓은 계기였다.
 
다른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일은 해마다 준비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행사이다. 세계50여개국 대사님과 외교관들, 그리고 대한민국한복모델들이 참여해 무대에서 우리의 한복과 자국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그동안 폴란드,아르헨티나,아제르바이잔,에콰도르,튀니지,칠레,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와 함께 했다. 한복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활동은 물론이고 한복을 통한 민간외교활동도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커다란 수상의 영광까지 받게 되니 더욱 감사한 순간들이었다.

지난해는 글로벌 한복부문 대상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상과 전통한복부문 최우수디자이너상까지 수상하는 행운을 안았다.

조은아대표4.jpg▲ 프랑스파리한복패션쇼.
  
특별한 웨딩 ‘웨딩한복 트렌드 쇼’
 
요즘 결혼식장에 가서 보면 혼주어머님은 우리 옷 한복을 혼주아버님은 양복을 입는다. 언발란스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혼주아버님께 두루마기를 준비해서 쇼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다.

요즘 결혼하는 신랑신부들에게 웨딩드레스가 아닌 웨딩한복드레스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우리가 결혼식에 입는 특별한 웨딩드레스 .서양의 드레스가 아닌 우리 옷 한복을 모티브로 한 “ 웨딩한복드레스 ”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앞으로의 계획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문화진흥협회산하 대한민국 한복 홍보대사, 한복 외교사절단으로 위촉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복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활동은 물론이고 한복을 통한 민간외교 활동으로 대한민국 국가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또한 한복매장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외교활동을 펼치겠다는 조은아 대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즐겨 입을 수 있는 한복을 만들겠다.

조은아대표5.jpg▲ 한복모델 선발대회 심사위원 위촉.
    
조은아 대표 프로필
 
-2016 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 한복외교사절단 위촉 
-2016 서울 세계의상 페스티벌 전통한복부문 우수작품상
-2016 서울 세계의상 페스티벌 우수디자이너상 수상
-2016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심사위원 위촉
-2016 수원세계의상 페스티벌 최우수디자이너상수상(국회의원 김용태)
-2016 수원세계의상 페스티벌 글로벌 한복부문 최우수작품상수상
-2016 수원세계의상 페스티벌 전통한복부문 최우수작품상수상 
-2017년 대한민국한복홍보대사, 한복외교사절단 위촉
-2017 대한민국한복모델선발대회 심사위원 위촉
-2018대한민국한복홍보대사 한복외교사절단 위촉
-2018대한민국한복모델 선발대회 심사위원위촉
-2018 태국한복모델선발대회 심사위원 위촉 (태국현지)
-2018 한국-오만 수교패션쇼(코엑스)
-2018 세계의상페스티벌 참가
-2018 글로벌한복부문 대상 (서울시장 박원순)
-2018 전통한복부문 최우수디자이너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2018 프랑스 한복모델선발대회심사위원
-2019 대한민국한복홍보대사 ,한복외교사절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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