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에서 ‘봉사’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안재준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직전대장이다.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던 안재준(50세) 직전대장이 임기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그의 사무실 책상에는 ‘義’ 라는 한자가 큼지막하게 걸려있었다.
그가 모토로 생각하는 ‘義’는 인간이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라는 뜻으로 안재준 직전대장의 곧은 성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단어였다.
가장 어려운 시기 방범대장을 맡았던 안 대장은 지난 3년간 아산시 방범대 위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취임 후 4개월 만에 갑작스런 암수술을 하게 되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굳게 봉사를 이어나갔다.
안 대장은 “병석에 누워있는 것보다 봉사가 나에겐 오히려 힐링이었다. 임기를 완주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것 보다 힘들었지만 무탈하게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이 더 큰 기쁨이었고, 힘든 시간을 이겨냄에 있어 역할을 다했다”며 환하게 웃는다.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 것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한 안 대장은 항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돕고 봉사를 천직으로 알았다.
아산시 국회의원선거구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직을 맡아 서명운동을 할 때의 안 대장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암 투병으로 수척해진 모습으로 선거구 증설을 위해 여기저기 발이 닳도록 뛰었다. 비를 맞으며, 현장에서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며, 행사지원을 나갔던 전국체전과 도시재생을 위한 장미마을 새벽 단속에 앞장서기도 하고, 무더위와 추위에도 불구하고 아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과 각종 행사, 그리고 범죄예방순찰활동 등 그의 손길이 닿는 곳은 눈에 띄게 변화됐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얼마 전 장관상과 아산시민대상 등 굵직굵직한 봉사상을 휩쓸기도 했다.
‘힘이 되는 정치인’ 될 터
그런 그가 이제는 아동과 여성 그리고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삶을 살고자한다.
안 직전대장은 “많은 분들이 민원을 갖고 찾아오며, 지역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여러 조언들과 격려를 해주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다고 한다.
“권력자들은 누군가를 통해 민원을 해결할 수 있지만 힘없는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아무런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을 깨닫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안 직전대장은 조심스럽게 정치 입문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안 직전대장은 “충무공이순신장군의 애민정신과 고불 맹사성의 청렴정신을 계승해 두 분 사상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전국에서 올바른 정치인의 덕목을 아산으로 배우러 오는 시대가 오도록 제가 새로운 정치인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나타낸다.
그가 늘 입버릇처럼 하는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이다’라는 말처럼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봉사,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안재준 직전대장은
음봉 자율방범대에 입대해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음봉면 주민자치위원, 월랑초 운영위원, 아산시체육회이사, 전)아산시 국회의원 선거구증설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당진평택항 민관 T/F팀 아산위원, 현) 아산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