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18 아산을 빛낸 사람들 - 대한적십자회 아산지구협의회장 ‘황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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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산을 빛낸 사람들 - 대한적십자회 아산지구협의회장 ‘황미선’

기사입력 2019.0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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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아산신문과 자매지인 천안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황미선.jpg▲ 대한적십자회 아산지구협의회장 황미선
 
어르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황미선 회장은 30여 년 전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계기로 자원봉사활동에 입문했다. 그 후 ‘음성 꽃동네’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산시 선장면에 있는 ‘정애시니어빌’에서의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 곳에서 담당하며 돌봐드리던 어르신이 돌아가시자 찾아온 상실의 아픔으로 인해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는 다른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찾다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 평회원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의 발전과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충남도지사, 행안부 장관 등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참된 나눔

지역 내에서 한복집을 운영하는 85세의 친정어머니는 지인들이 날마다 찾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황미선 회장은 팔순이 넘는 어르신들과 함께 친구처럼 지내며 식사대접은 물론, 어르신들이 다루기 어려워하는 휴대폰 사용법에 대하여 설명하며 격의없이 지내는 사이로, 항상 방문하는 어르신이 하루라도 거르는 날에는 댁에 방문해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살피는 것을 일상의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사 아산지구협의회 진흥 및 발전에 기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온양1동봉사회 일반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아산지구협의회까지 12년간 활동한 황미선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이 남다르다.

특히, 아산지구협의회장 당선과 함께 투명한 아산지구협의회를 운영하기 위하여 남다른 노력을 했다. “준비된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모토로 아산지구협의회의 화합과 소통에 목적을 가지고 일반 회원들에게까지 표창 수여 내용을 공개하고, 타 지역에서 회장단만 참여하는 회의를 회장, 부회장, 총무 등 임원진이 함께하는 회의로 개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산지구협의회원들에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봉사조끼를 입는 순간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적극 기여했다.

현재 아산지구협의회장으로 활동하는 그는 지역사회 연계, 사각지대 개발 및 지원, 봉사의 의미와 가치 추구, 지역사회 단체 및 기관들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실질적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편의지원

명절마다 지역 내에서 김․황태 등을 판매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업 중 하나인 ‘희망풍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황미선 회장은 대상자들의 가정에 매월 1회에 걸쳐 맞춤형 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두달에 한번 구호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과의 지속적인 연락과 관심을 통해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한 봉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새터민 가정에 방문하여 청소, 행정업무, 물품지급 등 생활편의지원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마음을 울리는 특별함과 평범함

황 회장은 “일반회원 때부터 회장이 된 지금까지 자원봉사활동에 있어 개인적으로 다짐했던 것이 있는데, 바로 ‘1년에 200명의 어르신들에게 등을 밀어드리겠다.’는 것이다”며 “활동을 하다 보니 여건상 1년에 100명으로 변경됐지만, 누가 시켜서,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러른 마음으로 목욕탕에 갈 때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인간성 가장 깊은 곳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각종 전국단위 행사 및 아산시 지원 활동 펼쳐

2016년 아산시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17년에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018년에는 전국생활대축전 등 전국단위 행사에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며 직접 참여해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미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그는 요즘도 지역 내 복지관에 방문해 이미용 자원봉사활동과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 내 환경정화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셋째 수요일 지역 산(배방산, 남산, 도고산 등)에 등산하며 봉사도 한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원들이 등산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아산지역이 살아남기를 넘어서 ‘더 낫게 살기’로 꿈꾸며 활동을 이끌고 있다.

약력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2012년 통일부장관 표창
2015년 충남도지사 표창
2016년 행안부장관 표창
[특별취재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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