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형관)는 23일 온양온천랜드(대표 김태규)의 후원과 적십자(회원 10명)의 세신지원으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14명에 행복키움 목욕봉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양3동에서 진행되는 행복키움 목욕봉사는 온양온천랜드와 2013년 10월부터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로 매월 목욕탕 이용권을 후원받아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목욕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진행된다.
또,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아산시 온양3동 분회(회장 백덕기)에서 매월 10~15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목욕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목욕하는 날은 봄처녀처럼 맘이 설레고 좋다. 이날은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서 한껏 꾸미고 오게 된다. 나이 들면서 소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00% 천연알칼리온천수만을 공급하며 업계에서 자부심이 대단한 온양온천랜드는 최근 3층에서 운영하던 찜찔방을 운영중지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다.
아산의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역대 임금들이 애용한 왕실 온천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