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강칼럼] 손발 관절의 ‘결절종’ 그냥 놔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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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손발 관절의 ‘결절종’ 그냥 놔둬도 될까?

기사입력 2024.1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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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진 교수/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정형외과.

[아산신문]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는 직장인 이모씨. 손목 부위에 작은 혹이 생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크기가 점점 더 커지고 욱신거리는 통증까지 생기자 정형외과를 찾았다. 

 

이씨는 ‘손목 결절종’ 진단을 받았다. 최근 이씨처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또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 중에서 손목 결절종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손등, 발등의 둥근 물혹

 

결절종은 손, 발의 힘줄이나 관절에 생기는 물혹이다. 힘줄을 싸고 있는 얇은 섬유성 피막 내에 관절액이 차면서 막이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한다. 

 

결절종은 주로 둥글고 딱딱하면서 부드러운 감촉을 가진다. 물혹을 두드려보면 약간 출렁거리고, 손목을 굴곡하면 그 윤곽이 보다 뚜렷해지는 특징이 있다. 

 

주변 조직과의 경계가 명확하고 보통 손등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손가락이나 손바닥, 발등에도 생긴다. 결절종의 진단은 종양이 생긴 위치와 모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딱딱한 콩모양의 종양이 만져지며, 증상에 따라 압통이 동반되고 잘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외상이나 과도한 사용이 원인

 

결절종은 외부의 충격이나 손목, 발 등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상이나 과도한 손목과 발목을 사용하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닳게 되어 퇴행하게 된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점액을 생성하게 되는 데 결절종은 이때 발생한다. 발생 비율은 20~30대에 흔하게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엑스레이, 초음파, MRI로 확인

 

촉진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X-ray) 촬영, 초음파검사, MRI 등도 필요하다. 검사는 결절종 진단 외에도 관절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관절 내 다른 연부조직의 이상 유무와 결절종이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등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통증이 심하면 치료

 

결절종은 양성 종양으로 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통증이 없다면 그냥 두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혈관이나 신경 주변에 생기면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때는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대부분 상태에 따라 약물, 주사로 치료한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고 관절낭까지 도달해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관절내시경을 통해 결절종을 제거하는 수술도 많이 시행된다. 

 

수술은 크기가 크거나 신경을 압박해 통증 및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때 시행한다. 수술은 30분 정도, 입원기간은 보통 1일 정도, 수술 2주 후에는 실밥을 제거한 후 경과를 관찰한다.

 

재발률 높아 예방노력 필요

 

결절종은 한 번 발생하면 언제든 재발 가능성이 높아 평소 예방에 힘써야 한다. 결절종은 손목과 발 등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가져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결절종 증상이 보일 경우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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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진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정형외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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