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충남아산FC, ‘최하위’ 부산에 홈에서 덜미…5경기 만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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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최하위’ 부산에 홈에서 덜미…5경기 만에 패배

기사입력 2022.07.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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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부산.jpg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아산은 3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경기에서 전반 1골, 후반 1골을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2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최근의 좋은 경기력을 앞세워 승점 사냥에 도전했다.

 

올 시즌 부산과 경기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아산 박동혁 감독은 김채운과 이재성, 박성우, 이은범을 수비진으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이상민과 김강국, 박세직을 중원에, 송승민, 조주영, 정건우를 공격진에 배치시켰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지난 부산 원정에서 3실점을 하며 패했던 기억과 관련, 박동혁 감독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실점만 줄이면 충분히 해볼 만 하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산은 경기 초반 나이가 어린 정건우와 중원의 김강국, 박세직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U-22 자원인 정건우는 전반 16분 박민서와 교체돼 나오기 전까지 부산 문전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2~3차례 선보이면서 자신이 분명 경쟁력 있는 선수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아산은 전반 막판 부산 진영 아크서클 우측 부근에서 절호의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지만 김강국이 시도한 프리킥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산 박동혁 감독은 팀 내 최다득점자인 유강현과 수비진에 박철우를 교체 투입하며 전반전과는 또 다른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부산에게서 먼저 나왔다. 후반 10분, 부산의 역습 상황에서 아산 진영 왼쪽 부근을 파고들던 이상헌이 왼발로 골을 성공시키며 부산이 먼저 앞서 나갔다.

 

첫 실점 후 아산의 공격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유강현이 최전방에서 분전했지만 그 때마다 부산 수비진의 철통같은 방어를 통해 아산의 기회를 무산시켰고, 무더운 날씨 속에 기회가 계속 무산되고 있던 아산 선수들은 점점 체력이 떨어져 가고 있었다.

 

경기종료 7분 전, 부산의 추가골이 터졌다. 최전방 공격수 김찬이 아산 진영 아크서클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날카롭게 아산의 골문을 파고든 것. 임대 신분으로 아산에서 활약한 바 있던 김찬은 이전 소속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골 세레머니를 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나온 추가실점으로 인해 아산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욱 둔해졌다. 패스는 더욱 부정확해졌고, 이로 인해 부산 선수들이 볼을 잡는 기회는 더욱 많아졌다.

 

결국 아산은 득점을 하지 못한 채 5경기 만에 패배를 맛봐야 했고 최근의 상승세에도 잠시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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