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탕정면이 24일 인구 3만을 넘어섰다. 2021년 5월 말 기준 인구 2만 3000명이었던 탕정면은 이후 탕정역사 주변 한들물빛도시에 LH, 시티프라디움, 지웰시티푸르지오 1, 2, 3단지가 입주하며 1년 사이 7천 명이 늘어 3만 명 선에 도달했다.
게다가 지난해 10월 탕정역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등에서 전철을 이용한 출퇴근 접근성이 향상된데다 삼성디스플레이, 선문대학교가 있어 인구 유입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심흥섭 탕정면장과 김백수 이장협의회장, 엄신호 주민자치회장, 송현순 행복키움단장, 류인명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한경 탕정농협 조합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3만 번째 전입 주인공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3만 번째 전입자인 A 씨는 “직장 출퇴근이 가능하고 아이들 학교와 주거환경이 좋은 곳을 찾다가 이곳으로 이사했는데 주민들이 환영해주니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나날이 발전하는 아산 탕정으로 이사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심흥섭 면장은 “인구 3만 명 돌파는 탕정이 교통 요충지에, 살기 좋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시이기에 가능했다”며 “인력과 시설 등에 대한 확충이 없이 늘어난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시민이 만족하는 탕정면을 만들며 아산시 50만 자족도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