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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시장, "가장 적절한 시점에 출마선언 할 것"...아산시장 경쟁구도 본격화
-방송일 : 2022년 4월 4일(월)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민선7기 아산시장을 맡아 4년 간 이끌었던 오세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아산시장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6월 1일 있을 아산시장 선거에는 과연 어떤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지 최영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취재기자)
- 아산시 부시장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당선된 오세현 시장은 지난 4년간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기치 아래 시정을 꾸려 갔습니다. 특히 부임 초창기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000억원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고, 꾸준한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19 초창기,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을 수용할 때도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더불어 큰 사고 없이 우한 교민의 수용을 마무리했던 일도 오 시장의 손꼽히는 업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오세현 시장이 최근 재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며 앞으로 있을 아산시장 선거 구도에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오 시장과 대적할 당내 인물로는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이 대표적으로 거론됩니다. 그는 출마선언 당시 같은 당 의원 모두와 함께 자리했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상대할 국민의힘에서는 천안시 부시장 출신의 전만권 예비후보와 박경귀 예비후보가 대표적으로 거론되며, 지난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던 이교식 예비후보 역시 꾸준히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있습니다.
[박경귀/국민의힘 아산시장 예비후보 : 이번 선거는 좌고우면할 수 없고, 무조건 시정 교체입니다. 정권교체는 저희가 이뤘기 떄문에 12년 동안의 민주당의 무능시정을 봐왔기 떄문에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어요. 시정교체가 아산에서는 가장 큰 역사적 소명이다. 여당이 됐기 때문에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시정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구도를 보이고 있는 아산시장 선거의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지, 6월 1일 이후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