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신창면 소재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확진이 발생했다.
아산시는 11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12일 직원 19명, N차 감염으로 가족 1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은 13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며 “함께 검사를 진행한 나머지 직원과 가족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에 검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3일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현재 추가 역학조사 진행중에 있으며, 접종 미 완료자는 자가격리자로 구분해 관리했고, 추후 오미크론 변이 확인 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로 관리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시는 확진자 대부분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에서 발생한 돌파 감염이라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12일 기준 아산시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은 39%로, 전국 42% 대비 저조한 편이다.
이에 이 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미접종자와 2차 백신 접종 후 3차 백신 접종 시기가 도래한 시민 위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다가오는 설 연휴를 의식해 “이번 설에도 방문보다는 안부전화로 가족 간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일상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자제 등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