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온양2동(동장 성은숙)이 30일 익명의 주민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71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익명의 주민은 온양2동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으로 알려졌다. 80대 노인은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성은숙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얼굴 없는 천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지역에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