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염치읍 송곡초등학교 학교 숲 일대를 대상으로 ‘송곡초등학교 숲 가꾸기’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곡초등학교는 주위가 숲으로 둘러싸여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고 있지만, 최근 학교 숲에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고 임목의 가지가 우거져 시야를 가리고 어두우며 폐쇄된 경관을 보여줬던 게 사실이다.
또 등굣길 주변 임목들이 크게 자라 쓰러질 염려도 있어 송곡초에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져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및 쾌적한 학교 숲을 만들기 위해 공공산림가꾸기사업 근로자 15명을 투입해 쓰러질 위험이 있는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잡목 제거 및 가지치기를 실행해 학생들이 등교하는 데 있어 불안감 없이 밝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 숲으로 개선 시켰다.
송곡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산림과의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으로 학교 숲이 쾌적하고 안전해져 코로나19로 위축된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불안함 없이 등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