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천안아산역 인근 지역에 대형차량들을 비롯해 다수의 불법 주정차 사례가 시민들에 의해 지적돼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다수의 시민제보를 통한 ‘아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천안아산역에서 21번 국도 방향 교차지점 인근과 배방읍 희망로 인근 인도에 대형차량을 비롯한 다수의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시민들이 사고위험과 함께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 박 모씨는 “업무상 천안과 아산을 자주 오가는데, 대형차량들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빠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이곳은 천안아산역 인근으로, KTX를 통해 우리 지역으로 오는 관문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인데, 미관상 좋지 않은 모습이 많이 보이면 지역 이미지 역시 안 좋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형차량들이 주정차 된 곳은 일부 미개통 구간이 포함된 곳으로, 차량의 왕래가 적은 곳이라 일부 대형차량 운전자들이 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꾸준히 단속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 두 차량이 다시 주차를 하면 풍선효과로 다른 차량들도 다시 주차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 주차를 하고 있는 사례 역시 우리 부서에서 꾸준히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꾸준히 불편을 토로하는 상황으로서 관계 부서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