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산시청사 내 ‘주차난’ 원인은 직원들 주차...시민들 언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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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사 내 ‘주차난’ 원인은 직원들 주차...시민들 언성 높아

기사입력 2020.07.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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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주차장완성.jpg▲ 이른 아침시간부터 혼잡한 아산시청 앞 주차장 모습(위), 여유 주차면이 없어 통로 양측에 차량들이 주차된 모습(아래).
 
[아산신문] 아산시청 본관 건물 앞 주차장이 거의 매일 ‘주차난’에 시달려 민원인들의 언성이 높은 가운데, 이것의 원인이 시청 내부 공직자들에게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아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청사 앞 주차장과 별관 앞 주차장, 동편에 마련된 주차장 등 주차할 공간이 많은 가운데 시청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건물과 가까운 주차장에 다수 주차를 하면서 오히려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아산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제일 먼저 느끼는 불만은 주차관련 문제이다. 물론, 아산시청 인근에 주차할 공간이 적은 것은 아니다. 본관 앞 주차장을 비롯해 인근 공터를 활용한 비포장 주차장, 본관 건물 동편에 마련된 주차장까지 더하면 400여대 이상의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민원인들 대부분은 짧은 민원업무로 건물 가까이에 주차하기를 원하고, 이 때문에 본관 앞 주차장이 매번 혼잡을 겪는데, 이것의 이유가 민원인들 때문이 아닌 시청에 근무하는 공직자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인들의 불편은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재 아산시청 주차장은 관리 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인근 천안의 경우 주차관리인원을 따로 둬 이들이 로테이션 형태로 주차유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은 민원실 및 본관 입구가 자리한 주차장이 아니라 외곽에 있는 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내부적인 지침이 내려진 상태다.
 
아산주차장3.jpg▲ 아산시청 앞 주차장에는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2시간 이상 주차 시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하고 있지만 현재는 무용지물에 불과한 상태다.
 
이와 관련 총무과 관계자는 “본래 공공시설과에서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데, 올해 7월 인사를 계기로 우리 총무과로 이관될 예정에 있다”면서 “현재 주차 관리를 하는 인원은 없지만 앞으로 주차관리 인원 증원, 직원 차량 주차 외곽으로 유도 등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행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A씨는 “아산시청사가 점점 노후화 되면서 이전의 민원수요에 맞게 조성된 주차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적극적인 주차 관련 대책을 시행하면 어느 정도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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