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다음달부터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4만 1688명의 가정의 3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을 시행하지 않아 학생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학생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 속에 시행됐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산물 소비 확대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쌀과 감자‧양파 등 제철 농산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등 가공품도 포함해 실제로 가정에서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구성했다.
공급은 각 학교를 통해 주소지 확인 등 개인정보동의절차를 거쳐 택배 또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단, 전체 4만여개가 넘는 꾸러미를 일시적으로 배송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지역 농산물 생산 여건을 감안해 6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