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온양1동 행복키움추진단이 취약계층 이사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사지원서비스 대상 가정은 거동이 불편한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부부 가정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계약을 마치고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의 이동 문제와 이사비용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었다.
행복키움추진단은 이사비용 25만원을 지원하고 지난 2일 단원들이 나서 이삿짐을 정리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가구원은 아산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장애인 이동차량을 지원받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대상자인 송 모씨는 “거동이 불편한 남편의 이동 문제와 이사비용 부족으로 막막했는데 온양1동 행복키움추진단이 도움을 주셔서 무사히 이사를 마치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장일권 행복키움추진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단원들의 참여가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날짜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이사서비스를 진행했다”며 “단원들이 함께 이웃을 돕는 보람과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