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산시 관내를 방문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의 확산 방지 조치가 즉각 진행됐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확진자로 판명된 30대 남성은 지난 20일 모종동 롯데캐슬아파트 3단지를 방문해 하자보수 작업을 진행한 후 단지 내 편의점(CU)과 인근 식당(항아리보쌈)에 방문했다.
시는 즉각적으로 해당 세대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아파트 공용시설 및 관련 방문지역 방역 및 소독을 진행했으며, 방문했던 식당과 편의점 관련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업소에는 임시 폐쇄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와 관계부서 등은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라며 “모든 공직자들의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비상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인근 천안시 관계자 역시 “아산에 확진자가 다녀갔고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관련부서 등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확진자로 판명된 이 남성은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