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청 역도부 양지웅 선수(오른쪽)
[아산신문]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의 양지웅(24) 선수가 지난 3일 역도 81kg급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6일 시에 따르면 양지웅 선수는 2016년 아산시청에 입단, 그해 전국체전에서 합계종목 3위를 기록하며 실업팀 입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메달을 따냈으며, 2017~2018년 상무(국국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지난해 돌아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인상 1위, 용상 2위, 합계 2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다.
양지웅 선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큰 성과가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국가대표가 된 만큼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역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지웅 선수는 국가대표로 아직 국제대회에 나선 적이 없어 올해 도쿄올림픽 참가는 어렵다. 하지만 각종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쌓아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나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참가를 노리고 있다.
아산시청 이형도 코치는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영입해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도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기존 선수들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청은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영, 하키, 역도 등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