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학선하키장이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국제공인규격(글로벌) 인증서를 획득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국제하키연맹(FIH)이 지난 9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실시한 현장실사와 엄격한 시설기준 심사를 통해 학선하키장이 국제공인규격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학선하키장은 가로 103.2m, 세로 63.2m, 면적 6522m로 그라운드 시설이 내년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과 동일한 규격이며, ‘하키공 바운드 능력’이나 ‘재질요구성능’ 등 40여가지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다.
특히 2013년 8월 준공 이후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주변의 편리한 식‧숙박 업소를 바탕으로 매년 150여회에 걸쳐 약 1만 8000여명의 다녀가는 전국단위 하키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했던 점도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인규격 획득을 계기로 향후 국제대회 유치등에 따른 약 3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