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간 아산 맑은배 수출을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에 1차로 16톤을 수주하고, 연말까지 100톤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아산시 수출 개척단은 14일 인도네시아의 유력 채소‧과일류 수입벤더인 물리아 라야 사와 아산시 농특산물 판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산 배 중 아산배를 우선 취급하기로 하는 등 아산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지석적인 교류를 골자로 하며, 협약 이후 실무진 협상에서 아산 맑은배 100톤을 수출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또 배 이외의 농산물 수출에 대한 협의도 진행돼 샘플 제공 등 지속적인 협상을 해나가기로 했다.
오세현 시장은 “동남아시아의 가장 큰 시장에 아산 맑은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국내 농업 상황이 크게 변하고 있는 만큼, 수출 등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한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