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곳에 가면]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그 곳...'아산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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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그 곳...'아산 황톳길'

천안‧아산 경계 용곡공원-부엉이공원 내 조성…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9.11.0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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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1 복사.jpg▲ 아산 황토길을 걷는 시민들이 손에 신발을 들고 맨발로 황토를 느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아산신문] "양손에 신발을 들고 아이처럼 맨발로 걸어본 적이 언제였지?"
 
천안과 아산의 경계인 용곡공원과 부엉이공원에 조성된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은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아산시가 ‘걸어서 100세까지’의 걷기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특성화 둘레길’에 포함된 곳이다.
 
충청지역 향토 주류기업인 (주)맥키스컴퍼니가 조성한 이 길의 길이는 약 2.5km, 천안과 아산방향 모두에서 진입할 수 있어 양 도시 시민들에게 모두 열려있는 곳이다. 신발을 벗어 양 손에 들고 걷다 보면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황톳길이다. 때때로 청솔모나 다람쥐 같은 귀여운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황토는 혈액순환과 발한작용을 촉진하고, 항균,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며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이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길은 경사가 가파르거나 어려운 코스가 없어 아이들도 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중간중간에 자리한 벤치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황톳길.jpg▲ 천안 용곡공원과 아산 부엉이공원에 조성된 황톳길 모습.
 
하지만 아쉬움도 존재했다. 이용객들이 황토의 부드러움을 느끼기 위해 맨발로 걷다보면 반갑지 않은 따가움에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있다. 바로 산책길 한 쪽 옆으로 자그마한 돌멩이를 깔아놓은 탓이다. 위에 야자매트라도 깔았으면...
 
맨발로 걷고 난 후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쾌적한 수돗가와 에어 스프레이가 준비돼 있어 이것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수돗가에서 발을 씻은 후 발의 물기를 닦아줄 수건은 이곳을 찾을 이용객들이 필수로 챙겨야 할 준비물 중 하나다.
 
이 길을 자주 찾는다는 아산시민 최 모씨는 “자연 속 황토길을 걸으면서 힐링 하는 기분을 느끼는 편”이라며 “이곳에서 산책을 하고 땀을 흠뻑 흘리면 피부미용에도 좋고 불면증 해소에도 그만”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황톳길3.jpg▲ 황토길을 걷고난 후 신발과 옷에 묻은 흙과 먼지를 제거할수있는 에어스프레이가 마련된 모습.
 
그러면서 “이곳의 관리를 천안과 아산 각 지자체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가령 시민들로 구성된 ‘황토길 지킴이’를 조직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토길을 조성한 맥키스 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이곳의 특별한 관리단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야산에 조성한 길은 천안과 아산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에서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관리를 해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힐링’이라는 단어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가깝고도 먼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 황토길에서 맑은 공기 속에 걷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부엉이공원 황토길에서 어린시절의 추억도 떠올려 보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보는 건 어떨까?

황톳길4 복사.jpg▲ 시민들은 앞으로 이 황토길이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조인옥, 최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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