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배부되는 목욕권과 이‧미용권이 시민편의를 위해 선택제로 이뤄진다.
어르신 목욕권과 이‧미용권은 아산시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사업으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올해부터 지원이 확대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목욕권과 이‧미용권으로 분리하고 지급단가를 구분 인상해 상반기 목욕권 6매, 이‧미용권은 3매가 지급되며, 아산시 소재 목욕탕과 미용실 이발소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20억이었던 예산이 올해 23억으로 확대됐으며, 96%의 지급율로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민 A씨는 “커트는 이‧미용권 2장을 사용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선택제를 도입하면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된 이‧미용권으로 대부분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쪽 업계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치우치면 다른쪽의 불만이 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회의를 거쳤고, 올 1월 업체들과 논의를 거쳐 목욕권 1매당 가격은 3700원, 이‧미용권은 4천원으로 책정했다. 시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내년엔 작년처럼 처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