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시작되며, 아산도 6개교의 학교 급식이 중단됐다.
3일 현재 파업중인 6곳 학교는 탕정미래초, 쌍용초, 염작초, 선장초, 선도중, 온양고이며, 온양고는 시험기간으로 미급식에 해당된다. 그 외 5곳의 학교는 대체급식과 도시락 지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염작초, 선장초, 선도중은 3일 하루만 파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파업에 참여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공무원 임금의 80% 수준인 공정임금제 실현과 교육공무직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5일까지 예고된 이번 파업 첫날에는 충남도 122개 학교의 급식이 중단됐으며, 초등돌봄 전담사 등도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파업이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및 학교급식 정상운영 등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직종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면서 “학교 급식은 학교별 실정에 맞게 식단 변경을 통한 간편식 제공 또는 급식대용품 제공 등 자체 대응 계획을 수립했으며 초등돌봄교실 운영은 학교 교직원의 업무 조정을 통한 학생관리, 지자체 돌봄 서비스 연계 노력 등 학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