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둔포농협 한상기 조합장 "농협 직원들은 철밥통이라는 개념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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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둔포농협 한상기 조합장 "농협 직원들은 철밥통이라는 개념 깨야"

"농협 경쟁력 키우는 일이 가장 중요...초심 그대로 조합장 역할에 충실할 것”
기사입력 2018.12.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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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조합원들의 창업정신으로 돌아가 조합원을 위해 경쟁력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

DSC_3507 (2).jpg▲ 한상기 조합장
 
[아산신문] 뱃심 센 리더,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한상기 조합장(3선)은 권위보다는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타협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협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많은 부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조합장은 "농협 직원들은 철밥통이라는 개념을 깨야 자신의 가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감사할 줄 알게 된다는 것과 사무실은 비록 둔포에 있지만 영업장을 전국으로 넓혀 전국에 둔포 농협을 알리겠다"는 영업력 신장을 강조하고 있다.
 
8년간 조합장으로 근무했다가 100여 표 차이로 한 차례 낙방한 한 조합장은 “4년간 둔포농협을 떠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밖에서 농협을 바라보니 농협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한 분 한 분의 조합원들을 만나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됐다”고 설명한다.
 
4년의 공백기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굳게 다져 다시 한 번 조합장에 도전해 다시 한 번 조합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런 한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qwqwqwqw.png▲ 조합원들과 함께
 
농협 개혁의 필요성 

2015년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둔포농협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다.
한 조합장은 그때의 일을 “부실채권 문제로 직원들의 상여급을 주지 못했던 일이 가장 가슴이 아팠다. 내 몫을 주장하지 않고 모든 조합원들이 농협을 살리기 위해 감수했던 부분들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다”고 떠올린다.
 
이런 과정에는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다. 상여급 반납과 자기 몫을 포기하는 조합원들이 서로 양보하고 노력했고, 그 결과 17년도에는 1등급 농협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는 임원들과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다시 둔포농협을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는데 불과2년이 걸렸다.
 
한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협을 살리고, 조합원들에게 경영의 결실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과 임원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농협의 변화 이끌어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행상하시는 홀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어려운 유년시적을 보냈다는 한 조합장은 어린자식들을 먹여 살리려고 몸부림치던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인성을 가다듬고 자랐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조합장이 되어 최고의 조합으로 이끌겠다는 꿈을 가졌던 청년이 꿈을 이뤄 이제는 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자신만의 철학으로 둔포농협을 이끌고 있다.
 
둔포농협은 2400조합원 중 820농가 1500여명이 수도작 농가로 조합원 50%이상이 70대 이상 고령의 조합원들이다. 한 조합장은 둔포농협이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기틀을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임기동안 공약으로 약속한 묘판 반값공급과 경로잔치 부활, 조합원상품권 차등지급 폐지, 하나로마트 대형화, 상업인 및 직장인 우대대출 등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하며 둔포농협의 발전을 견인했다.

DSC_3535 (2).jpg▲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
 
임기동안의 사업성과
 
젊은 층이 부족한 둔포농협에 한계를 느낀 한상기 조합장은 전국으로 영업력을 넓혀 뻗어나가고 있다.
 
제주도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둔포농협 아산맑은쌀 유통법인 설립’으로 제주도 관내 지역농협 둔포농협 아산맑은쌀 연간판매 목표금액을 30억으로 목표를 정했다. 16년도는 농협RPC 대표브랜드 쌀 평가 최우수 1위를 차지했고, 17년도에는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 1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둔포농협 아산맑은쌀이 18년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 3위로 선정됐으며, 수도작 계약재배 생산 벼 100% 전량 수매, 전량 판매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조합장 능력 없으면 농협도 퇴보한다
 
한 조합장은 “원로 조합원들이 힘든 보릿고개 시절을 지내면서 오늘의 둔포농협을 만들었다. 직원들에게 원로조합원들을 잘 모시며, 창의성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고 있다”며 “무엇이 조합원을 위한 일인가를 늘 연구하고 발굴하며, 농협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둔포농협은 조합원 모두의 것으로 모두가 내 조합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부탁한다. 존경과 사랑받는 농협을 위해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흙을 만지는 농민의 수장으로 겸손을 갖추고, 초심 그대로 조합장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BandPhoto_2018_12_25_22_39_48.jpg▲ 서울 영동농협에서 아산맑은쌀 홍보중인 한상기 조합장과 둔포농협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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