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96세 이복순 어르신의 늦깎이 도전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충남교육청은 의무교육 기회를 놓쳤던 성인 학습자 189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력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충남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208명의 학습자가 학력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 졸업생은 총 189명으로, 이 가운데 129명은 초등 단계, 60명은 중학 단계의 학력인정서를 받을 예정이다. 2025학년도 초·중학 학력인정자의 연령대는 40대부터 90대까지로 매우 다양하다.
최연소 이수자는 초등과정 60세, 중학과정 47세이며, 최고령 이수자는 초등과정 96세, 중학과정 91세이다. 이들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도전해 값진 결실을 맺었다.
특히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이복순 씨(96세)는 총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100% 출석해 성실히 이수한 공로로 교육감 표창장을 받았다.
충남교육청은 문해교육이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사회와의 소통 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에는 21개 기관(초등 34학급, 중학 16학급)에서 초·중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초 인공지능(AI) 교육, 스마트폰 활용, 무인안내기 체험, 교통교육 등 일상생활 중심의 디지털 현장실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력인정 문해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 평생교육팀(041-640-675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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