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충남, 불법 주유소 143곳 적발…단속 인력 8명 ‘사각지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충남, 불법 주유소 143곳 적발…단속 인력 8명 ‘사각지대’

기사입력 2025.10.05 13:5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논산 24곳 최다 이어 아산·당진·천안 순

SK에너지 주유소 52곳 최다 적발

 

복기왕1.png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국회의원(아산갑,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국정감사장에서 충남 불법 주유소 관리 실태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아산신문

 

[아산신문]충남에서 최근 5년간 불법 석유 판매로 적발된 주유소가 143곳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를 관리·감독할 단속 인력은 8명에 불과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토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아산갑)이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충남 15개 시·군에서 불법 석유 판매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143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논산이 24곳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 17곳, 당진 13곳, 천안 12곳 순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소속 주유소가 52곳으로 최다 적발됐으며, 이어 S-OIL 25곳, HD현대오일뱅크 20곳, GS칼텍스 19곳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 사례로 2020년 공주·논산 가짜경유 사건이 꼽힌다. 당시 해당 주유소는 1년 동안 무려 16차례 품질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시점마다 정상 연료만 사용해 단속을 피했다. 결국 가짜 경유가 판매돼 차량 100여 대가 고장을 일으키는 대규모 피해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석유관리원은 “규정에 따라 검사했다”는 입장을 고수해 관리·감독 실패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현장의 단속 인력은 현재 8명에 불과하다. 석유관리원은 '석유사업법' 제25조에 따라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형식적인 검사 방식으로는 불법 유통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복기왕 의원은 “명절마다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충남이 불법 석유의 온상이 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안전과 차량 피해를 막기 위해 충남도와 한국석유관리원이 단속 인력을 확충하고 지자체 합동 관리·감독 체계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아산신문 & assinm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15711
 
 
 
 
 
     주소 : 충남 아산시 모종남로 42번길 11(모종동) l 등록번호 : 충남,아00307(인터넷) / 충남,다01368(주간) l 등록일 : 2017. 07. 27         
           발행인·편집인 : 김명일 ㅣ 편집국장 : 박승철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자
               대표전화 : 1588-4895 l 기사제보 : 041-577-1211 이메일 : asan.1@daum.net      
    
                            Copyright ⓒ 2017 아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아산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